[亞증시-종합] 혼조세로 마감…선전 지수 2%대 하락

2024.12.3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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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종합] 혼조세로 마감…선전 지수 2%대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024년 마지막 거래일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중국과 대만 증시는 하락했고 홍콩 증시는 소폭 올랐다.



상하이종합지수





◇ 중국 =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411)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55.56포인트(1.63%) 하락한 3,351.76에, 선전종합지수는 51.06포인트(2.54%) 내린 1,957.42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 제조업 업황을 나타내는 경제지표가 둔화한 영향에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이날 국가통계국(NBS)은 12월 제조업 PMI가 50.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기준선인 50을 넘었지만 연합인포맥스 예상치인 50.3과 직전 달의 50.3을 밑돌았다.

두 지수는 소폭 강세로 장을 출발한 후 이내 하락세로 전환했고 낙폭을 점점 확대했다.

상하이 증시에서 캐피탈 시장과 보험, 전기장비 업종이 하락했고 선전 증시에서는 기술 하드웨어, 자동차 부품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다만 중국 증시는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기준으로 상승했다. 상하이 지수는 올해 12.6%, 선전 지수는 6.5% 올랐다.

중국 당국이 경기 악화를 막기 위해 지급준비율(RRR) 인하와 장기 유동성 공급, 정책 금리·부동산 대출 금리 인하, 증시 안정화 자금 투입 등 경기 부양 대책을 잇달아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어 정부는 내년 성장률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완화적 통화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이와 같은 강세 전환이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의 백악관 복귀 이후 무역전쟁이 심화되면서 중국 경제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장 마감 무렵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뉴욕 대비 0.12% 상승한 7.3233위안을 나타냈다.



◇ 홍콩 = 홍콩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18.53포인트(0.09%) 상승한 20,059.95에, 항셍H 지수는 9.41포인트(0.13%) 오른 7,289.89에 장을 마감했다.



◇ 대만 = 올해 마지막 거래일 대만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하락하면서 대만 증시도 약세로 출발했으며 장중 23,000선을 지키려는 모습을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155.10포인트(0.67%) 내린 23,035.10에 장을 마쳤다.

간밤 미국 증시 주요 지수가 모두 하락세로 마감하고 거래량도 줄어들면서 올해 마지막 거래일 개장한 중화권 증시는 대체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증시가 랠리를 이어가기는 부담스러운 환경이지만, 연초 세계최대 정보기술(IT), 가전 전시회 CES 2025가 개최되고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대만에 방문하는 등 TSMC에도 좋은 소식이 나올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날 TSMC(TWS:2330) 주가는 0.9%가량 하락했다. 훙하이프리시전은 0.54% 하락했고, 미디어텍은 0.35% 하락했다.

오후 2시 34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17% 오른 32.788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 일본 = 새해 전날로 일본 증시는 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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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현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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