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 라스베이거스 트럼프 호텔 밖에서 폭발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테슬라(NAS:TSLA) 사이버트럭이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라스베이거스 입구 밖에서 폭발해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고 라스베이거스 경찰국이 밝혔다.
1일(현지시간)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케빈 맥마힐 라스베이거스 보안관은 브리핑에서 "차량 안에 있던 사람이 사망했으며, 이번 사고로 일부 사람들이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X(엑스, 구 트위터)' 플랫폼에서 관련 사고를 언급했다.
그는 "테슬라 고위 팀 전체가 지금 이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며 "더 많은 정보를 알게 되면 즉시 게시하겠다. 이런 일을 한 번도 본 적 없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중심가에서 차량이 군중으로 돌진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친 사건에 연이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미 CBS 방송은 이날 새벽 뉴올리언스의 번화가인 버번 스트리트에 신년 맞이를 위해 모인 인파 속으로 갑자기 트럭 한 대가 고속으로 돌진한 뒤 멈춰 섰고 운전자가 밖으로 나와 총기를 꺼내 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차남 에릭 트럼프는 X를 통해 회사의 성명을 전하고 "고객과 직원의 안전과 복지는 여전히 우리의 최우선 순위"라며 "신속한 대응과 전문성을 보여준 라스베이거스 소방서와 현지 경찰 당국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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