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환시] 달러 지수, 109 돌파 후 숨고르기

2025.01.0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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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환시] 달러 지수, 109 돌파 후 숨고르기



달러 지수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달러 지수가 109를 돌파한 후 숨을 고르는 모습을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 화면(6411)에 따르면 3일 오후 2시 28분 달러 지수는 뉴욕 전장 대비 0.12% 하락한 109.159를 기록했다.

미국 고용 관련 지표 호조로 국채금리 상승 압력이 지속되자 간밤 뉴욕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2022년 11월 이후 약 2년 만에 109를 넘어섰다.

강한 미국 경제와 매파적인 연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정 확장적인 정책 전망에 달러화는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아시아 시간대에 달러 지수는 단기 급등 경계감에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다만 109선은 지지되는 모습이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현재 금융시장은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를 0.43%포인트 인하될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같은 기간 영국과 유럽중앙은행은 각각 0.59%포인트, 1.08%포인트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경제 호조로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가 유럽 등 주요국보다 느릴 것이라는 예상이 달러 가치를 지지하고 있다.

일본 금융시장이 신년 연휴로 휴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달러-엔 환율은 0.20% 내린 157.280엔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2700달러로 0.09% 올랐고, 유로-엔 환율은 161.53엔으로 0.12% 하락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0.09% 하락한 7.3341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위안화는 소폭 강세를 나타냈지만 중국 국채금리 하락과 인민은행의 금리 인하 시사에 약세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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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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