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트럼프 막내아들' 배런 다니는 뉴욕대 학비는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막내 아들인 배런은 최근 뉴욕대 입학 이후 줄곧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배런이 속한 뉴욕대 스턴경영스쿨도 아이비리그 못지않은 입학 경쟁률과 천문학적인 학비로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뉴욕대는 스턴경영스쿨 경영전문대학원(MBA) 과정 학비는 9개월간의 학기에 8만6천916달러(약 1억3천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재비와 기타 비용을 고려하면 연간 학비는 10만 달러(약 1억5천만 원) 이상인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당선인의 3남2녀 중 막내이자 트럼프의 현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유일한 자식인 배런은 지난해 가을 뉴욕대 스턴경영스쿨에 입학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배런은 매우 똑똑하고, 지원했던 다른 많은 학교에도 합격했지만 스턴에 갈 것"이라고 자랑한 바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배런이 트럼프의 모교인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에 입학해 본인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도 고려했지만 뉴욕대를 높게 평가해 스턴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올해 QS 글로벌 MBA 순위에서 스턴경영스쿨은 미국 내 11위, 전 세계 17위를 차지했다. (정윤교 기자)
◇ 세계 육지 면적 10% 염해 피해 발생…"식량 위기 우려"
전세계 육지면적의 10.7%가 염분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밝혀져 식량 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6일(현지시각)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관(FAO)은 염해에 관한 보고서를 통해 "세계 육지면적의 10.7%에 해당하는 13억 8천100만 헥타르가 염해의 영향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염분이 확산되면 곡물 생산량이 감소하고 식량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
국가별로 보면 염해 피해 면적이 가장 큰 국가는 호주로 3억 5천700만 헥타르에 달했으며, 아르헨티나(1억 5천300만 헥타르)와 카자흐스탄(9천 400만 헥타르)이 그 뒤를 이었다.
토양의 과도한 염분은 식물이 뿌리를 통해 물을 흡수하기 어렵게 만들어 성장에 악영향을 미친다.
FAO는 우즈베키스탄의 쌀 수확량은 72%, 남부 아프리카 나미비아의 콩 수확량은 68%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료 남용, 지하수 과다 펌핑, 관개용 염수 사용 등을 예로 들며 농경지와 수자원의 잘못된 관리도 염해의 원인으로 꼽았다. (윤시윤 기자)
◇ 새해 결심 '금연' 스마트워치가 돕는다
2025년 새해부터 금연을 결심했다면 스마트워치가 도움을 줄 수 있다.
6일(현지시간) DPA 통신에 따르면 영국 브리스톨 대학교 연구팀은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의 모션 센서를 활용해 흡연의 전형적인 손 움직임을 식별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이 앱은 손의 움직임이 감지되면 진동 알림과 함께 흡연자를 위한 문자 메시지를 스마트워치 화면에 표시한다. 메시지에는 "담배를 끊으면 숨을 더 쉽게 쉴 수 있다. 금연은 좋은 일이다"라는 문구와 함께 그날 피운 담배 개비 수와 총 흡연 횟수가 적혀 있다.
메시지를 읽은 흡연자가 버튼을 누르면 영국 국민보건서비스의 금연 지원 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접속하는 방법에 대한 정보로 연결된다.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연구에서는 금연에 관심이 있는 18명을 대상으로 스마트워치 앱을 테스트했다. 참가자들은 아침에 일어나서 잠자리에 들 때까지 2주 동안 맞춤형 앱이 탑재된 스마트워치를 착용했다.
2주간의 실험이 끝나면 참가자들은 시계를 반납하고 27개 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지를 작성했다. 참가자 중 12명은 이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워치를 착용해도 괜찮다고 답했고, 11명은 메시지 내용이 자신과 관련이 있다고 답했다. (이윤구 기자)
◇ 새해 의사소통 기술을 향상하는 방법
6일 일본 게이자이 신문은 새해를 맞아 직장 내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소개했다.
말 잘하는 사람은 잘 듣는 사람이라는 말이 있듯이 의사소통 전문가들은 직장 내 소통의 가장 중요한 비결도 '경청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전문가들은 '끄덕임'과 '요약' 두 가지가 중요한 요소라며 고개를 끄덕임으로써 듣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정리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곁들여 대화를 진행하라고 전한다.
또한 자신의 이야기를 너무 오래 하면 안 되고 상대가 말하는 양과 자신의 양을 맞추는 것이 좋다고 전한다.
신문은 모바일이나 인터넷을 통해 비대면 소통이 늘어나는 가운데 주의해야 할 점도 지적했다. 우선 업무적인 대화와 전화, 이메일, 채팅을 구분해서 사용하는 것이다. 중요한 결정은 이메일보다는 전화나 대면 대화로 진행하는 것이 좋으며 긴급한 내용이 아닌데도 전화나 대면 대화를 요청하는 것은 상대방의 시간을 뺏을 수 있으니 피하라고 조언한다. (강수지 기자)
◇ 英 이민자들, 영국인보다 성범죄율 3배 이상 높아
5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으로 이민을 온 외국인이 일으키는 성범죄가 현지인 대비 높은 비율을 나타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체는 이민 통제센터의 통계를 인용해 작년 10개월 동안 영국과 웨일스에서 성범죄 혐의로 9천명 이상의 이민자가 체포됐다고 소개했다. 같은 기간 전체 성범죄 체포자의 26.1%를 차지했다.
영국인 10만명당 성범죄자 수는 48명으로 집계됐다. 이민자들은 10만명당 165명이다. 범죄율이 약 3.5배 높은 셈이다. 성범죄를 포함해 모든 범죄를 통틀어도 이민자들의 범죄율이 영국인보다 두 배가량 높다고 매체는 부연했다.
범죄를 일으키는 이민자 국적 중 1위는 알바니아가 꼽혔다. 그 뒤로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알제리, 소말리아 등이 나열됐다.
영국 보수당 의원들은 국가별 이민자들의 범죄율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덴마크와 미국의 일부 주의 방침을 따라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민 통제센터는 "정부가 영국 국민의 복지를 진지하게 생각한다면, 범죄에 연루될 가능성이 높은 국적에 대해 엄격하게 비자를 발급하는 방안을 주저 없이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재헌 기자)
◇ '차내 공간을 쾌적하게'…日 기업, 자율주행 실용화 대비
일본 기업들이 자율주행 실용화를 전망해 차내 공간을 쾌적하게 만드는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NHK가 6일 보도했다.
파나소닉 오토모티브 시스템즈는 현장감 있는 영상이나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천장과 시트 뒤에 스피커를 설치해 영상과 소리에 맞춰 시트가 진동하거나 조명이 바뀌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축구 경기에서 공을 차는 소리에 맞춰 시트가 진동하는 것이다. 파나소닉은 내년 사업화를 목표하고 있다.
파나소닉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이동 수단이었던 자동차가 목적지까지 시간을 보내는 장소로 바뀔 것"이 "기분이 좋아지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시트를 개발하고 있는 도요타방직은 탑승자가 서로 대화하기 쉽도록 좌석을 대면 형태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차내 레이아웃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일본은 지난 2023년 4월 도로교통법 개정안 시행으로 특정 조건 하에서 운전자 없이 운행하는 레벨4 자율주행을 허가해 자율주행 실용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문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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