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 나우', 4분기 성장률 2.7%로 0.3%P↑…서비스업 PMI 반영
출처: 애틀랜타 연은 홈페이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실시간으로 추정하는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나우(now)' 모델이 7일(현지시간) 작년 4분기 성장률을 전기대비 연율 환산 기준 2.7%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3일 2.4%에서 0.3%포인트 상향된 결과다. 4분기 성장률 추정치는 새해 들어 두 번 연속 하향된 뒤 방향을 틀었다.
애틀랜타 연은은 이날 앞서 발표된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작년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11월 무역수지를 반영한 결과, 실질 개인소비지출(PCE) 증가율이 종전 3.0%에서 3.3%로 상향됐다고 설명했다. 실질 민간투자 종전 -0.9%에서 -0.6%로 높여졌고, 순수출의 성장률에 대한 기여도는 0.07%포인트에서 0.11%포인트로 상향됐다.
ISM의 12월 서비스업 PMI는 54.1로 전월 대비 2.0포인트 상승하며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53.3)를 상회했다. 서비스업 PMI는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 '50'을 6개월 연속 웃돌았다.
미국의 11월 무역수지 적자는 782억달러로 전월대비 6.2% 증가했다. 예상치(780억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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