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작년 매출 5조 늘고 적자 2조 줄었다

2025.01.15 17:11

읽는시간 4

URL을 복사했어요
0
LG디스플레이, 작년 매출 5조 늘고 적자 2조 줄었다

"OLED 중심 사업 고도화·운영 효율화로 적자 축소"

올해 4년 만에 연간 흑자 전환 기대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LG디스플레이[034220]의 지난해 실적이 2023년 대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의 작년 매출은 5조원 이상 늘었고, 영업손실은 2조원 가까이 줄었다.

LG디스플레이의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OLED 게이밍 모니터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매출 26조6천153억원, 영업손실 5천60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24.8%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77.7% 감소했다.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이 7조8천329억원, 영업이익이 831억원이었다.

LG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사업 구조 고도화로 전년 대비 매출이 성장했다"며 "구조적 원가 절감 활동과 운영 효율화로 적자 폭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2022~2023년 2년 연속으로 2조원대 적자를 기록하며 재무구조가 크게 악화했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3월 약 1조3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자본을 확충했고, 올해 1분기에는 광저우 액정표시장치(LCD) 생산법인 거래 종결(약 2조원)도 앞두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올해 2021년 이후 4년 만에 연간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지난해 연간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할 예정이다.

hskim@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학성

김학성

돈 되는 경제 정보 더 보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