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VS 리비안, 올해 유망 전기차 주식은"

2025.01.2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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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VS 리비안, 올해 유망 전기차 주식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지난홰 미국 주식시장에서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던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NAS:TSLA)와 리비안(NAS:RIVN)의 올해 행보가 관심을 받고 있다.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1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엑스포에서 열린 ‘2025 브뤼셀 모터쇼’에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이 전시돼 있다. 2025.1.11 shine@yna.co.kr





19일(현지시간) 미국 투자 전문매체 모틀리풀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약 63% 상승한 반면에 리비안 주가는 43%가량 하락했다.

테슬라는 작년 약 179만대를 인도해 전년의 181만대보다 감소했다. 중국과 유럽에서 치열한 경쟁과 판매 압박에 직면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연간 인도량이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의 '일등 공신'인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여파로 주가도 급등했다.

리비안은 지난해 5만1천579대를 인도해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리비안은 작년 초 장비 업그레이드로 제조공장을 일시 중단하고 연말에는 부품 부족 문제 등에 직면했지만, 성장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보다는 자율주행 로보택시에 베팅하고 있다. 테슬라는 올해 말에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모건스탠리는 테슬라 주가가 로보택시 잠재력을 바탕으로 1년 이내에 8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리비안의 경우 차량 제조 원가보다 낮은 가격에 차량을 판매한 만큼 총 마진 흑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새로운 구역형 아키텍처로 전환해 차량의 전자제어장치(ECU)와 배선 수를 크게 줄여 비용을 절감했다.

또한, 리비안은 글로벌 자동차업체 폭스바겐그룹과 대규모 투자 및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폭스바겐그룹은 리비안에 최대 58억달러를 투자할 방침이다.

리비안은 조지아주의 공장 건설을 완료해 약 4만5천달러로 예상되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2를 내년 상반기 생산할 예정이다.

모틀리풀은 테슬라와 리비안 모두 2025년에 잠재적인 촉매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신 작년 말 급등한 테슬라는 추가 상승 여력이 크지 않지만 지난해 주가가 바닥을 찍은 리비안의 경우 총 마진 목표를 달성하는 동시에 배송량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 대항마' 리비안 상장 (CG)

[연합뉴스TV 제공]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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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구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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