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 PE, 우리금융 과점주주서 빠진다…지분 1.4% 전량 매각

2025.01.2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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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 PE, 우리금융 과점주주서 빠진다…지분 1.4% 전량 매각



우리금융 본점

[우리금융지주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지난 2016년 이후 9년간 우리금융지주 과점주주에 이름을 올렸던 사모펀드운용사(PEF)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보유 중인 지분 전량을 처분했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 과점주주는 한국투자증권과 푸본현대생명, 키움증권, 유진 프라이빗에쿼티(PE) 등 4곳으로 줄게 됐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IMM PE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보유하고 있던 지분 1.38%를 모두 매각했다.

이번 매각으로 회수한 자금은 1천664억원이다.

IMM PE 입장에선 지난 2016년 우리금융지주 지분 6%를 사들인지 9년 만에 투자금 회수 작업을 마무리한 것이다.

앞서 IMM PE는 지난해 3월 우리금융지주 지분 약 1.72%(1천950억원 규모)을 매각한 뒤, 7월엔 지분 2.3%(2천640억원)를 추가로 처분하며 투자금 회수 작업을 본격화했다.

이번 3차 매각까지 고려하면 매각대금은 총 6천300억원 수준이다.

투자은행(IB)업계에선 IMM PE가 매각차익과 배당이익 등을 합산해 3천600억원 규모의 투자이익을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IMM PE의 이탈로 우리금융 이사회는 다시 변화를 맞게 될 전망이다.

과점주주에게만 부여됐던 사외이사 추천권이 IMM PE의 이탈로 자리가 줄면서, 올해 주주총회 이후 사외이사 구도는 과점주주 측 4인, 외부 영입 2인으로 바뀌게 될 전망이다.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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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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