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무비자 中 여행…트래블로그 유니온페이와 하나페이"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하나카드는 최근 중국 정부의 무비자 정책 시행으로 중국 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트래블로그·유니온페이 카드를 활용할 수 있다고 21일 전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한국인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데 이어 체류 기간을 최대 15일에서 30일까지 연장했다. 올해 말까지 시행되는 이번 정책으로 그동안 눌려있던 중국 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카드가 지난해 11~12월 중국 현지에서 이용한 해외 체크·신용카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용금액은 23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125억원) 대비 90%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카드는 유니온페이와 협력한 트래블로그 유니온페이 체크카드를 통해 중국 여행 수요 회복을 대비해왔다. 현재 시중 트래블카드 가운데 국제 브랜드사로 유니온페이를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은 이 카드가 유일하다. 유니온페이가 중국 현지 금융회사인 만큼 중국을 방문하는 여행객에게는 'VISA(비자)', 'MASTER(마스터)' 제휴 카드보다는 유니온페이 제휴 카드의 활용도가 높다고 하나카드는 설명했다.
하나카드는 하나페이에 '트래블로그 유니온페이 카드' 연결해 QR코드로 결제하는 간편결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신용카드보다는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로 결제할 수 있는 곳이 대부분이다. 현지 여행 중 맛집이나 쇼핑센터 등에서 카드 결제가 쉽지 않은 이유다.
방승수 하나카드 디지털글로벌그룹장은 "중국으로 무비자 여행을 떠나는 것은 유쾌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트래블로그 유니온페이 카드와 하나페이 QR결제는 알뜰하면서도 스마트한 여행을 즐기는 요즘 트렌드에 딱 맞는 조합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nkhwa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