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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트럼프 취임식서 암호화폐 언급 없자 고점서 하락

2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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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연설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언급이 없자 비트코인이 신고점에서 미끄러졌다.

2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US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월요일 오후 취임 연설에서 이 문제를 언급하지 않았다"며 "미국의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가능성은 적어도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인포맥스와 코인베이스(화면번호 2521)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급등해 10만9천331.61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취임 연설이 진행되는 동안 하락해 10만 달러 초반까지 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여전히 하단 지지력이 나타나며 현재 10만1천 달러 선을 회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 행정부보다 훨씬 더 우호적인 암호화폐 정책 입장을 약속한 바 있어 취임 연설에서 관련 내용이 언급되지 않자 실망감에 따른 매물이 나온 셈이다.

또 공화당 의회 우선순위를 보여주는 보고서에서도 비트코인이나 암호화폐에 대한 언급이 포함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벤처 캐피털리스트이자 전 페이팔 최고운영책임자(COO)였던 데이비드 색스를 백악관의 '인공지능(AI) 및 암호화폐 책임자'에 임명했다.

또한 그는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수장으로 오랜 워싱턴 DC 베테랑이자 암호화폐 옹호자인 폴 앳킨스를 지명하기도 했다.

한편 폴리마켓의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취임 100일 동안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이 조성될 확률은 이날 최고치인 60%에서 45%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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