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가르드 ECB 총재 "美 관세 부과되지 않기를 기대"

2025.01.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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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르드 ECB 총재 "美 관세 부과되지 않기를 기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주요국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가 현실화하지 않기를 희망했다.

2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미국의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 것이 내가 기대하는 것"이라며 "이것이 현명한 접근 방식"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실제 관세 부과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더 선택적이라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놀라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유럽은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상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중국이 멕시코와 캐나다로 펜타닐을 보내고 있기 때문에 중국에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점은 내달 1일을 명시했다. 더불어 "유럽연합(EU)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발언도 내놨다.

유럽의 물가상승률은 연중 목표치에 도달할 것으로 라가르드 총재는 예상했다. 관세 및 재정지출 확대로 인한 미국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유럽으로 확산하는 부분은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올해 초에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지 지켜볼 것"이라며 "유로-달러 환율 수준이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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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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