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금 21조 모은 LG CNS 코스피 상장…흥행세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이번 주(2월 3~7일) 삼양엔씨켐, 피아이이, 엘지씨엔에스(LG CNS), 아이지넷 등 4개 사가 국내 증시에 상장할 예정이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3일 삼양엔씨켐이 코스닥에 입성한다.
2021년 삼양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삼양엔씨켐은 반도체용 정밀화학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삼양엔씨켐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1천281대 1을 보였다. 일반 청약 증거금은 약 3조1천737억원을 기록했다.
삼양엔씨켐의 확정 공모가는 1만8천원이다. 수요예측 희망 공모가액(1만6천~1만8천원)의 최상단으로 공모가가 결정됐다.
오는 4일에는 아이지넷, 피아이이가 코스닥에 상장한다.
인슈어테크(보험정보 기술) 기업인 아이지넷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결과 경쟁률이 145.99대1을 보였다. 청약 증거금은 2천555억원가량이 모였다.
아이지넷은 희망공모가 밴드(6천~7천원)의 최상단인 7천원에서 공모가가 결정됐다.
인공지능(AI) 비전과 데이터 기반 스마트팩토리(지능형 공장) 설루션을 개발하는 피아이이도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희망공모가 밴드(4천~5천원)의 최상단인 5천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피아이이의 일반 공모 청약 결과 경쟁률은 82.88대 1을 보였다. 청약 증거금은 약 1천865억원으로 집계됐다.
오는 5일에는 올해 코스피 최대어로 꼽히는 LG CNS가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 LG그룹의 정보기술(IT) 서비스 계열사로서 LG CNS는 시스템 구축, 클라우드 서비스, 데이터센터 등을 영위하고 있다.
LG CNS는 122.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21조144억원을 모으며 흥행했다.
앞선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희망공모가 밴드(5만3천700~6만1천900원)의 최상단인 6만1천900원으로 LG CNS 공모가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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