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트윌리오 등 월가 전문가들의 '러브콜' 종목"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월가 전문가들은 넷플릭스(NAS:NFLX)와 인튜이티브 서지컬(NAS:ISRG), 트윌리오(NYS:TWLO)를 긍정적 종목으로 꼽았다.
[넷플릭스 제공]
2일 CNBC에 따르면 애널리스트의 실적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는 플랫폼인 팁랭크스에서는 넷플릭스가 작년 4분기에 약 1천900만명의 가입자 순증을 인상적으로 평가했다.
넷플릭스의 글로벌 유료 가입자 수는 4분기에 1천891만 명이 순증해 총 3억163만 명을 기록했다. 넷플릭스 가입자 수가 3억명을 돌파한 것은 역대 처음이다.
JP모건 애널리스트 더그 안무스는 넷플릭스에 대한 매수 등급을 재차 강조하고 목표 주가를 1천달러에서 1천1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특히 그는 넷플릭스가 회원 가구당 참여도 및 회원 유지율을 높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올해 가입자 3천만명 순증을 예상하고 있다.
수술용 로봇을 비롯한 의료 장비를 개발하는 인튜이티브 서지컬의 경우 JP모건 애널리스트 로비 마커스가 추천했다.
그는 "수익성 지표가 낙관적이라며 견고한 총 시스템 배치와 절차 성장에 힘입어 수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3일 주가가 역대 최고치인 616달러를 기록했지만, 올해 마진 가이던스가 아쉬움을 사면서 최근 하락세를 보였다.
마커스는 "인튜이티브 서지컬의 총마진 가이던스가 67~68%로 예상치인 약 68.5%에 뒤처지지만, 작년처럼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통신 전문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기업인 트윌리오는 주가 상승 모멘텀을 강하게 받고 있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인 카쉬 랑간은 트윌리오 목표 주가를 77달러에서 185달러로 올렸다.
그는 "수년간의 성장 압축과 전략적 조치에 이어, 트윌리오는 펀더멘털 측면에서 변곡점을 맞고 있다"며 "공격적인 비용 절감 및 효율화 조치에 힘입어 견고한 잉여현금흐름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윌리오는 최근 3년간 약 6억9천200만 달러였던 잉여 현금흐름이 향후 3년 동안 3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약속했다. 2027년에 조정 영업이익률이 21~22%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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