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투자 매체가 본 '트럼프 vs 멜라니아' 밈코인 비교 우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모틀리풀은 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밈코인 중 올해 투자하기에 무엇이 더 나은지에 대한 분석 기사를 게재했다.
매체는 트럼프 코인(Official Trump, $TRUMP)이 멜라니아 밈(Official Melania Meme, $MELANIA)보다 우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지지자들의 투자 의향 및 상장지수펀드(ETF) 편입 가능성 등 각종 투자 모멘텀이 비슷하다면서도, 전반적으로 대통령이 영부인보다는 더 일관되게 주목받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노출되는 강도나 빈도 측면에서 트럼프를 먼저 떠올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매체는 두 코인의 가격 정점이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임기 안에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기적으로 생각하면 올해 충분히 매수할 만하고 적었다.
하지만, 매체는 이들 밈코인에 돈을 넣으라고 권유하진 않았다. 이미 출시 이후 가파른 가격 급등락을 겪은 트럼프·멜라니아 코인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변덕스러운 성격 외에 정치적 위험에도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투기 영역을 넘어서 사실상 도박 영역으로 진입하는 셈이라고 우려했다.
매체는 "트럼프 코인이 멜라니아 코인보다 성공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이 사실이더라도 두 코인 모두 사서는 안 된다는 뜻"이라며 "트럼프 대통령 임기가 끝나고 주목도가 떨어지면서 코인도 종말이 올 수 있기에, 최소한 장기적으로 생존할 가능성이 있는 곳에 투자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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