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PF 직격탄' 다올투자증권, 지난해 755억 영업손실

2025.02.0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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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PF 직격탄' 다올투자증권, 지난해 755억 영업손실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지난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직격탄을 맞은 다올투자증권이 연간 실적에서 적자를 기록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손실 약 755억원, 당기순손실 454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2023년에는 영업손실 620억원, 당기순손실 114억원을 기록했는데, 1년 전보다 손실 규모가 확대됐다.

다올투자증권은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기준에 강화에 맞춰 연간 456억원의 대손충당금을 반영하면서 손실 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실적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으나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시장환경을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채권 매각 및 상환을 통해 부동산 PF 관련 익스포저(위험 노출액)를 지속적으로 축소하고 브리지론 익스포저가 급감하면서 향후 부실위험은 큰 폭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올해 부동산 PF 자산 회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데다, 금리 변동에 따른 채권영업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적 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올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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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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