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이크로컴퓨터, 비즈니스 업데이트 계획에 주가 8.6%↑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회계 조작 의혹과 나스닥 퇴출 위기로 주가 부진을 겪던 슈퍼마이크로컴퓨터(슈퍼마이크로)(NAS:SMCI)에 오랜만에 투자자들이 모였다. 향후 비즈니스에 대한 새로운 구상 발표 계획이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풀이됐다.
연합인포맥스 종목 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슈퍼마이크로의 주가는 전일 대비 8.60% 상승한 29.16달러에 마감했다. 지난달 6일 이후 가장 높은 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슈퍼마이크로가 오는 11일에 회계연도 2분기 비즈니스 업데이트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힌 부분이 호재로 받아들여졌다. 대략적인 내용을 먼저 제시하진 않았지만, 그동안 사업 변화가 없었기에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앞으로의 새로운 목표나 전략, 재무 계획, 조직 개편 등 다양한 추측들이 현지에서 나오는 모습이다.
슈퍼마이크로의 주가는 작년 4월 전만 해도 100달러를 거뜬히 넘었다. 인공지능(AI) 열풍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분류됐다. 하지만, 연례 보고서 제출 지연 속에 나스닥 상장 폐지 가능성 등이 불거지면서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이후 회계감사 선임으로 주가를 일부를 만회했지만, 여전히 변동성은 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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