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약달러에 1,440원대 중반 유지…17.80원↓

2025.02.0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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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약달러에 1,440원대 중반 유지…17.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20원 가까이 급락한 1,440원대 중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 우려가 완화되면서 글로벌 달러 약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5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9시 10분 현재 전장 대비 17.80원 내린 1,445.10원에 거래됐다. 서울외환시장 종가(1,444.30원) 대비해서는 0.80원 올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9.40원 하락한 1,453.50원에 개장한 뒤 낙폭을 지속 확대했다.

미·중 무역 갈등 우려가 해소되면서 위안화가 반등했고, 이에 따라 달러-원의 하락 폭도 커졌다.

간밤 발표된 미국 고용 지표가 부진했던 점도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연장 거래에서도 달러-원은 큰 폭의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지면서 달러-원도 낙폭을 유지하고 있다"며 "트럼프 트레이딩이 시작된지 상당히 오래됐고 트럼프 1기 경험도 있기에 관세 우려는 정점을 지났을 수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1.390엔 내린 152.87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80달러 오른 1.04120달러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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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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