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美관세 우려 지속에 1,450원대 지지…1.90원↑

2025.02.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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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환] 美관세 우려 지속에 1,450원대 지지…1.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에 1,450원대에서 지지되고 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6분 현재 전일대비 1.90원 오른 1,453.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보다 1.30원 오른 1,452.50원에 개장했다.

장초반 달러화는 1,453.80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점차 레벨을 낮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향후 이틀 안으로 상호관세에 대한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세 우려는 여전히 달러화를 떠받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데 이어 "자동차와 반도체, 의약품에 대한 관세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0.5% 정도 올랐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2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미·일 정상회담 내용이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엔화는 약간 강세로 가는 듯하다"며 "미국 상호 관세가 아직 명확하게 나오지는 않은 점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요인의 불확실성은 일부 누그러지는 양상이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피치의 국가 신용등급 유지 결정과 관련해 "한국의 대외 신인도에 대한 해외투자자들의 불안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달러 인덱스는 108.37대로 상승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23엔 하락한 151.72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약보합인 1.029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7.57원을, 위안-원 환율은 198.69원을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3127위안으로 약간 상승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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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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