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올해 자사주 2조 매입·소각
2.5조 주주 환원 '약속'…배당 5천300억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HMM이 올해 2조원 규모의 자기회사 주식(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실시할 전망이다.
향후 1년 내 2조5천억원 규모로 주주 환원(배당+자사주 매입/소각)을 하겠다고 밝혔었는데, 2024년 결산 배당 규모가 5천300억원으로 정해졌기 때문이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11일 HMM[011200]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는 2024년 결산 배당금으로 주당 600원을 책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5천286억원이다.
이에 자연스레 자사주 활용을 통한 주주 환원 규모가 2조원가량으로 정해졌다.
앞서 HMM은 지난달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에서 향후 1년 내 2조5천억원 이상을 주주 환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배당(2024년 결산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서다.
HMM은 배당가능이익이 발생하기 시작한 지난 2021년부터 매년 배당을 실시해오고 있지만 자사주를 활용한 주주환원에는 소극적인 편이었다. 지난 2014년 1월 이후 10년이 넘도록 자사주를 보유한 적 자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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