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금리, 1월 CPI 발표 앞두고 亞시장서 혼조

2025.02.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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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1월 CPI 발표 앞두고 亞시장서 혼조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12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금리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을 소화하고 이날 밤 발표될 물가 지표를 대기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6분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0.60bp 내린 4.532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90bp 상승한 4.2960%를, 30년물 금리는 0.30bp 오른 4.7510%에서 움직였다.

파월 의장은 간밤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우리의 정책은 이전보다 상당히 덜 제약적이고 경제는 여전히 강력하다"며 "정책 입장을 조정하기 위해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언급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전한 입장과 거의 동일했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이날 밤 발표될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로 옮겨가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실시간 경제지표(화면번호 8808)에 따르면 1월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2.9%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물가 지표는 연준의 내달 금리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11일(현지시간) 뉴욕 채권 시장에서 미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독일 국채 금리가 유럽 천연가스 우려 속에 급등하면서 미 국채 장기물 쪽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점도 국채 시장에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

한편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 가치는 상승했다. 같은 시각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11% 오른 108.045에서 움직였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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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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