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베팅업체 드래프트킹스, 양호한 매출 전망에 시간외서 급등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대형 온라인 스포츠 베팅업체 드래프트킹스(NAS:DKNG)의 주가가 낙관적인 매출 전망에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했다.
13일(현지시간) 드래프트킹스 주가는 전일 대비 2.22% 오른 46.45달러에 정규장을 마감했다. 오후 6시14분(동부시간) 시간외거래에서는 6.03% 오른 49.25달러를 기록 중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드래프트킹스는 작년 4분기에 전년 대비 13% 증가한 13억9천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결과다.
주당 순손실은 28센트로, 시장 예상치인 17센트보다 컸다.
하지만 라이브 베팅 진행, 베팅이 새롭게 합법화된 주(州) 진출 등이 올해 매출을 지탱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상승했다.
회사 측은 올해 매출이 63억~66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전망치인 62억~66억달러에서 하단이 상향조정됐다.
전문가들은 지난 주말 슈퍼볼이 실적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시하고 있다.
드래프트킹스는 이번 실적 전망에는 연초 스포츠 행사에 따른 이익이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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