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선물, 亞시장서 보합…랠리 후 숨고르기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14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9시 58분 기준 E-Mini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0.01% 내린 6,134.75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E-Mini 나스닥 100 선물은 전장보다 0.08% 하락한 22,095.00에 각각 거래됐다.
지수는 간밤 뉴욕 정규장에서의 랠리 후 거의 움직이지 않은 채 좁게 움직이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부과 시점을 보류하면서 협상 여지가 있다는 기대감에 뛰어올랐다.
다우지수는 0.77% 올랐고 S&P500지수는 1.04%, 나스닥지수는 1.50% 뛰며 거래를 끝냈다.
미국의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투자자들은 개의치 않았다.
1월 PPI가 전월 대비 0.4% 상승하면서 전달의 0.5% 상승과 비교해 둔화했다는 점에 시장은 안도했다.
또 일부 품목에서는 오히려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의 둔화를 시사하며 시장을 지지했다.
이날 밤에는 제약 대기업 모더나가 뉴욕 장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 참가자들은 최신 소매판매 데이터 발표도 대기하고 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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