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마감] 주말 앞둔 해외 투자자 매도세에 하락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14일 도쿄증시의 주요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계획이 발표된 가운데 관세 부과 시점이 4월 1일로 미뤄질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으나 일본 증시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2.04포인트(0.79%) 내린 39,149.43을, 토픽스 지수는 6.38포인트(0.23%) 하락한 2,759.21을 기록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계획이 발표된 가운데 관세 부과 시점이 4월 1일로 미뤄질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영향을 받았다.
미국의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예상을 웃돈 상승세를 보였으나 전월보다는 둔화했다. 1월 PPI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예상치 0.3%를 웃돈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3.5% 상승하며 예상치 3.2%를 앞질렀다.
다만, 이날 일본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매도세를 나타냈다.
미국시간으로 다음주 월요일 뉴욕증시가 대통령의 날도 휴장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 발언이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에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됐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0.11% 하락한 152.570엔 부근에서 등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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