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마감] 알리바바·애플 협력 재확인에 기술주 랠리

2025.02.14 16:10

읽는시간 4

URL을 복사했어요
0
[중국증시-마감] 알리바바·애플 협력 재확인에 기술주 랠리



상하이종합지수 틱 차트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14일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전일 알리바바가 중국에서 아이폰용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애플과 협력할 것임을 재확인하면서 이날 기술주를 중심으로 랠리가 재개됐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4.24포인트(0.43%) 오른 3,346.72에, 선전종합지수는 15.18포인트(0.75%) 상승한 2,033.42에 장을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계획이 발표된 가운데 관세 부과 시점이 4월 1일로 미뤄질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영향을 받았다.

미국의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예상을 웃돈 상승세를 보였으나 전월보다는 둔화했다. 1월 PPI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예상치 0.3%를 웃돈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3.5% 상승하며 예상치 3.2%를 앞질렀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 가능성이 이어진 점도 투자 심리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기술주 랠리를 이끈 알리바바(HKS:9988) 주가는 홍콩 증시에서 4% 넘게 상승했다.

증시 마감 무렵,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일 대비 0.09% 상승한 7.2779위안에서 오르내렸다.

위안화는 절상 고시됐다. 중국인민은행(PBOC)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13위안(0.01%) 내린 7.1706위안에 고시했다.

이날 PBOC는 홍콩금융관리국(HKMA)의 중앙청산시스템(CMU) 채권 입찰 플랫폼을 통해 중앙은행증권을 발행했다. 은행은 3개월물 만기의 채권을 400억 위안, 1년 만기 채권을 200억 위안 발행했다.

중앙은행증권은 인민은행이 발행하는 단기채권으로 시중 유동성 조절에 사용된다.

sska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강수지

강수지

돈 버는 증권 정보 더 보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