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4분기 백신판매 부진에 주당손실 2.91달러…주가 4%대↓

2025.02.14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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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백신 (PG)

[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모더나 4분기 백신판매 부진에 주당손실 2.91달러…주가 4%대↓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대형 제약사 모더나(NAS:MRNA)가 지난해 4분기 코로나 백신 판매 부진으로 저조한 실적을 냈다.

모더나는 14일(현지시간) 작년 4분기 주당 손실이 2.91달러라고 발표했다.

LSEG(구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마이너스(-) 2.68달러보다 손실 폭이 더욱 크다.

순손실 규모는 11억2천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2억1천700만달러 순이익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모더나는 이 기간 9억6천600만달러의 매출액을 거뒀는데, 이는 전년 동기(28억달러)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매출의 대부분을 책임지는 코로나 백신(9억2천300만달러)에서 66% 감소했기 때문이다.

모더나는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 악화에 대응하고 있다.

모더나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제이미 목은 "2024년 실적에서 중요한 점은 2023년에 비해 비용을 23% 줄였다는 것"이라고 했다.

모더나는 올해까지 10억달러의 비용을 추가로 감축할 계획이다.

올해 매출액 가이던스는 15억~25억달러 수준으로 제시했다. 매출 발생의 대부분은 가을과 겨울 등 하반기에 이뤄질 전망이다. 상반기는 2억달러에 불과하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진 후 모더나의 주가는 이날 오전 7시 28분 뉴욕장 프리마켓에서 전장보다 4.35% 하락한 30.53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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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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