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월 소매판매 전월비 0.9% 급감…전망치 대폭 하회(종합)
시장 전망치 '0.1% 감소'…12월 숫자는 0.4→0.7% 상향
핵심 소매판매 0.8% 급감
미국 상무부 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의 올해 1월 소매판매가 극심한 한파로 시장 전망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달 미국 소매판매(소매 및 식품 서비스 부문)는 7천239억달러로 전달보다 0.9% 급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는 0.1% 감소였다.
12월 수치는 상향(0.4→0.7%) 조정됐다.
1월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2% 증가했다.
보고서에 있는 13개 카테고리에서 9개의 판매(전월 대비)가 줄었다.
특히, 자동차(-2.8%)와 가구(-1.7%), 스포츠용품(-4.6%) 부문이 부진했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 판매는 0.4% 줄었다.
자동차와 휘발유, 건축 자재 및 음식 서비스를 제외한 소매판매(핵심 소매판매)는 0.8% 감소했다.
지난 2023년 8월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이 지표의 12월 수치는 0.8% 증가로 수정됐다.
이번 지표 부진은 한파와 캘리포니아 지역의 산불이 미국의 소매 판매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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