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월 산업생산, 전월比 0.5% 증가…시장 전망치 상회

2025.02.15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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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월 산업생산, 전월比 0.5% 증가…시장 전망치 상회

제조업 가동률 0.1%P 하락



미국 산업생산(위) 및 제조업 가동률(아래) 추이

연방준비제도 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의 1월 산업생산(Industrial Production)이 시장의 전망치를 상회했다. 한파에 따라 유틸리티(전기ㆍ가스 등) 업종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산업생산은 103.5로,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달보다 0.5% 증가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0.3%를 웃돈다.

지난해 12월(1.0%)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이기도 하다.

연준은 "주요 항공기 제조업체의 파업이 일찍 해결되면서 산업생산에 0.2%포인트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1월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0% 늘었다.

산업생산은 제조업·광업·유틸리티 산업의 총생산량 변동을 측정하는 지표로, 미국 산업 경기와 경제 상황을 예측해 볼 수 있게 한다.

산업생산의 4분의 3가량을 차지하는 제조업은 한파에 따라 자동차 생산이 감소하면서 전달보다 0.1% 감소했다. 광업은 1.2% 감소했다.

유틸리티는 7.2% 급증했다. 세부적으로 전기와 천연가스 유틸리티는 각각 6.1%, 15.4% 늘었다.

제조업 가동률은 76.3%로 전달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장기(1972~2024년) 평균보다 1.9%포인트 낮다.

광업이 1.1%포인트 떨어지면서 89.5%로 나타났다. 유틸리티의 가동률은 4.9%포인트 오른 75.7%로 집계됐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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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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