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社 코스닥 상장…친환경車 부품 '모티브링크' 증거금 3.8조 몰려

2개社 코스닥 상장…친환경車 부품 '모티브링크' 증거금 3.8조 몰려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이번 주(2월 17~21일) 국내 증시에 2개 사가 신규 입성한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17일 조영제 전문 기업인 동국생명과학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이다.

동국생명과학은 이번 기업공개(IPO)로 확보한 공모 자금을 조영제 신약 개발과 관련 시설 증축, 글로벌 수출을 위한 인허가 준비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동국생명과학은 343억원가량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공모 청약 경쟁률은 15.2대 1이다. 앞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는 희망 공모가 밴드(1만2천600~1만4천300원)의 최하단을 밑돈 9천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모티브링크(옛 용인전자)는 오는 20일 코스닥에 입성한다. 모티브링크는 1977년 설립 후 가전용 부품에서 자동차용 부품 공급업체로 변했다. 전장부품용 전압, 전류 제어용 변압기의 최적화 설계 설루션 등을 제공하는 자동차 전자부품 제조기업이다.

모티브링크는 공모 청약에서 약 3조7천700억원의 증거금을 모으며 흥행했다. 청약 경쟁률은 1천667.23대 1로 집계됐다.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희망 공모가액(5천100~6천원)의 최상단인 6천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대표 주간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김기한 모티브링크 대표이사는 "모듈 전문 기업으로의 사업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미래 전동화 전력 변환 혁신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sm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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