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가 55% 뛴 美 제약바이오 액섬…"지금 사도 늦지 않을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미국 제약·바이오 기업인 액섬 테라퓨틱스(NAS:AXSM)의 주가가 올해 55%나 뛰어 월가의 이목을 끌고 있다.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모틀리풀은 '지금 사도 늦지 않은 종목'으로 지목했다.
17일 연합인포맥스 종목 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액섬의 주가는 최근 거래일에 131.15달러에 마감했다. 작년 말보다 55.0%가 높은 상태다. 지난 11일에 역사상 최고 종가(132.20달러)를 찍은 이후 잠시 숨 고르기 중이다.
올해 초반부터 주가에서 두각을 보이는 액섬에는 최근 호재가 날아들었다. 액섬의 대표적인 상품인 주요우울장애(MDD) 치료제 '오벨리티' 관련 특허소송에서 테바 파마슈티컬스와 합의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오벨리티에 대한 제네릭(복제약)은 오는 2038년까지 나올 수 없게 됐다.
모틀리풀은 이로써 액섬이 졸음증 치료제인 '수노시'와 편두통 치료제인 '심브라보'와 함께 강력한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진단했다. 작년 매출이 3억8천520만달러로, 전년보다 1억달러 이상 늘어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42%가량의 증가다.
매체는 "액섬이 앞으로 내놓을 각종 의약품의 추가 임상 실험 데이터도 기대해볼 만하다"며 "앞으로 5년 이상 탄탄한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jhlee2@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