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거래일 연속 상승세에 2,600선 돌파…0.4%대 상승 출발

2025.02.1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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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거래일 연속 상승세에 2,600선 돌파…0.4%대 상승 출발



(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지난주 코스피는 미국의 관세 이슈를 소화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해 2,600선을 넘어섰다. 단기 과열에 잠시 '숨고르기'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렸으나, 코스피는 0.4%대 상승 출발했다.

17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27포인트(0.40%) 오른 2,601.32에서 거래 중이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5.42포인트(0.72%) 상승한 761.74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상호관세를 공식발표했으나, 지난주 이를 즉각 적용하지 않고 다음달까지 이러한 조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관세 부과를 반영해 온 시장은 안도했고, 코스피는 나흘간 2.05% 올라 2,591.05에 장을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상호관세에 대한 조사 지시로 오는 4월 이후 본격적인 관세 전쟁을 예고했다"면서도 "이 또한 해당 권고안 제출 전과 이후 의견 수렴 과정에서 '협상' 수단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렇듯 시장의 불안심리가 완화한 것만으로도 코스피는 반등에 성공했는데, 시장 참여자들은 코스피의 밸류에이션 정상화를 2,600선으로 봤다.

지난주 1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역시 과세 향방과 인플레이션 흐름을 주시하며 잠잠한 흐름을 이어갔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0.37%, 0.01% 내렸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41% 올랐다.

이번 주에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연설이 줄지어 예정되어 있으며, 오는 20일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국내 정치 상황에 변화를 줄 수 있는 탄핵 심판 역시 오는 20일 10차 변론까지 기일이 예정되어 있다.

이 연구원은 "2004년, 2016년 변론 종결 15일 이후 선고가 있었음을 감안할 때 오는 3월 초 선고가 가능하다"며 "예상보다 빠른 정치적 리스크 해소 여부가 결정될 한 주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코스피 유통업이 1.34%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운송장비가 0.64%로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ge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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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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