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 美 관세 불확실성에도 지지력

2025.02.17 09:49

읽는시간 4

URL을 복사했어요
0
日 닛케이, 美 관세 불확실성에도 지지력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17일 일본 증시는 미국의 추가 관세와 관련한 불확실성에 하락 출발했으나 지지력을 나타내며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오전 9시 44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7.53포인트(0.04%) 하락한 39,131.90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3.30포인트(0.12%) 오른 2,762.51을 나타냈다.

지난주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하락한 데 이어 S&P 500지수 역시 소폭 하락했다. 일본 증시에서도 이를 반영해 개장 초 매도세가 우세했으나 이내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토픽스 지수는 상승 전환 후 소폭 되밀리며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장기 금리 하락으로 미국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데 따른 지지력도 더해졌다.

다만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한 하락 재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4월 2일경 수입 자동차에 대한 추가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로서는 일본이 포함될지 여부는 불분명하지만 일본 증시에서 자동차주를 중심으로 위험 회피성 매도가 우세하다.

한편 니혼게이자이신문 인터넷판은 일본은행(BOJ)이 3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정례 참석자 수를 늘릴 것이라며 "보유 중인 상장지수펀드(ETF) 매각을 위한 포석"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한꺼번에 본격적인 매도가 이뤄질 것으로 보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면서도 "향후 BOJ가 ETF를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는 인식은 일본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26% 내린 151.930엔에 거래되고 있다.





syyo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윤시윤

윤시윤

돈 버는 증권 정보 더 보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