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집권하면 코스피 3천대 찍을 것"

이재명 "민주당 집권하면 코스피 3천대 찍을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이 집권하게 되면 코스피 지수가 3천대로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코스피가 지금 2,500에서 겨우 2,600대로 겨우 턱걸이 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집권하면 특별한 변화 없이도 지수가 (현재) 2천대인데 3천대를 찍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왜냐하면 시장이 공정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주가 조작을 하면 혼낼 것"이라며 "주가 조작을 해도 아무도 책임을 묻지 않으니 누가 투자하려 하겠나"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어 "멀쩡한 회사를 쪼개 자회사를 만들어서 마음대로 주가를 떨어뜨리는, 소수의 대주주가 이익을 보는 것을 고쳐야 한다"며 "상법 개정을 해야 한다. 자본시장법을 개정해야하는데 국민의힘 반대로 할 수 없이 상법 개정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 문제가 주가에 영향을 미친다. 지금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커지니까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심해져서 주가에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영향을 5%로 봐도 엄청나다"면서 "민주당이 대화하고 한반도를 조금 더 안정시키면 당연히 주가가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대표는 또 "산업경제정책이 사라졌다. 나라 경제의 방향이 무엇인지, 산업 정책이 무엇인지 전혀 모르겠다"며 "산업경제정책을 명확히 하고 방향을 제시하면 주식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그는 이런 몇 가지만 기본적으로 개선돼도 왜 (코스피가) 2,500대에서 헤매겠나"라며 "경제는 민주당이라고 말하는 것이 빈말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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