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3.9억 달러 사우디 송전선로 사업 수주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규모 전력망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사우디 전력청(SEC)이 발주한 '태양광 발전 연계 380㎸ 송전선로 건설 프로젝트'를 연달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우디 메디나와 젯다 지역에 각각 건설하는 송전선로로, 총공사 금액은약 3억 8천900만 달러(한화 약 5천125억원) 규모다.
메디나 지역에 구축하는 '후마이지 태양광 발전 연계 380㎸ 전력망'은 사우디 서부 내륙의 후마이지에 건설 예정인 태양광 발전소에서 메디나 인근의 변전소까지 연결하는 311㎞의 송전선로다.
젯다 지역에 건설하는 '쿨리스 태양광 발전 연계 380㎸ 전력망'은 사우디 서부 해안 쿨리스에 건설 예정인 태양광 발전소에서 메카 인근의 기존 전력선로를 연결하는 180㎞의 송전선로로, 두 프로젝트 모두 2027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한편 현대건설 주가는 거래소에서 오전 11시 37분 현재 전일 대비 1.01% 내린 3만4천250원에 거래됐다.
[출처: 현대건설]
spnam@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