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8일물 9.5조원 RP매입 실시…설 화폐 환수 지연(상보)

2025.02.1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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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8일물 9.5조원 RP매입 실시…설 화폐 환수 지연(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한국은행이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을 실시한다.

17일 한국은행은 이날 8일 뒤 환매 예정인 RP 매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매입 예정 금액은 9조5천억 원으로, 입찰 결과에 따라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

입찰 시간은 오후 2시부터 2시 10분까지다.

RP 매입은 한은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안정성이 높은 채권을 사들이면서 유동성을 공급한 뒤, 만기일에 다시 채권을 매각해 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의 거래다. 한은의 초단기 유동성 공급 수단이다.

이번 조치는 설 연휴 전 발행된 화폐 환수가 지연되면서 단기자금시장 유동성 회복이 늦어지고 있는 데에 따른 것이다.

이달 10일부터 레포 1일물 평균 금리는 기준금리를 웃도는 3.05~3.08%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설 연휴를 전후로 화폐 발행과 환수의 시차에 따른 유동성 부족으로 레포 시장이 빠듯해진 데에 대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b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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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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