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A, 이달에 '매파적' 금리인하 할 것"
2025.02.1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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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A, 이달에 '매파적' 금리인하 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호주중앙은행(RBA)이 이달 통화정책회의에서 '매파적'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됐다.
16일(현지시간) 호주파이낸셜리뷰(AFR)에 따르면 호주채권시장은 이달 RBA가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96%로 점치고 있다. 금리인하 폭은 25bp로 전망됐다. 최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둔화했기에 피벗(통화정책 전환)이 적절하다고 봤다.
RBA의 금리 결정은 오는 18일에 발표된다. 이번에 금리를 내리게 되면 포스트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인하다.
역사적인 피벗이지만, 향후 추가 인하 스탠스는 소극적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채권시장 참가자 다수가 품고 있는 연내 3차례 인하 기대에 실망감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HSBC 호주의 폴 블록섬 이코노미스트는 "시장 용어로 매파적 인하를 예상한다"며 "지금은 글로벌 무역 시장의 긴장이 커지지 않아 인하에 나설 수 있지만, 향후 행보는 점진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챌린저스의 조나단 커언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호주의 생산성 부진에도 인건비가 여전히 높아 인플레이션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며 "물가상승률이 RBA의 목표 범위 중간인 2.5%를 지속적으로 상회하는 부분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jhlee2@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호주중앙은행(RBA)이 이달 통화정책회의에서 '매파적'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됐다.
16일(현지시간) 호주파이낸셜리뷰(AFR)에 따르면 호주채권시장은 이달 RBA가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96%로 점치고 있다. 금리인하 폭은 25bp로 전망됐다. 최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둔화했기에 피벗(통화정책 전환)이 적절하다고 봤다.
RBA의 금리 결정은 오는 18일에 발표된다. 이번에 금리를 내리게 되면 포스트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인하다.
역사적인 피벗이지만, 향후 추가 인하 스탠스는 소극적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채권시장 참가자 다수가 품고 있는 연내 3차례 인하 기대에 실망감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HSBC 호주의 폴 블록섬 이코노미스트는 "시장 용어로 매파적 인하를 예상한다"며 "지금은 글로벌 무역 시장의 긴장이 커지지 않아 인하에 나설 수 있지만, 향후 행보는 점진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챌린저스의 조나단 커언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호주의 생산성 부진에도 인건비가 여전히 높아 인플레이션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며 "물가상승률이 RBA의 목표 범위 중간인 2.5%를 지속적으로 상회하는 부분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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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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