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증시-마감] 기술주 강세 속 상승…TSMC 2.36%↑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7일 대만 증시는 반도체 대장주 TSMC(TWS:2330)의 반등에 힘입어 1% 넘게 올랐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대만 가권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52.72포인트(1.52%) 상승한 23,505.33에 장을 마감했다.
TSMC가 미국 인텔의 파운드리 서비스 부문 주식 20%를 인수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 속에 2.36% 상승했다. 또 다른 주요 외신은 TSMC가 트럼프 행정부의 요청에 따라 인텔 공장 지분을 인수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TSMC 주가는 4거래일만에 상승 전환했다. 훙하이프리시전과 미디어텍도 2.25%, 2.33%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부진한 소매판매에 혼조세를 보였지만 대만 증시에 별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와 반도체·자동차 관세 계획을 밝혔으나 당장 실행되진 않은 영향에 관세를 둘러싼 우려가 다소 진정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오후 2시 53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0.02% 상승한 32.692대만달러를 기록했다. 달러-대만달러 환율이 오르면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는 하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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