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금리 내린다…신규 취급액 코픽스 0.14%p↓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변동금리 지표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넉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은행연합회는 17일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를 전월 대비 0.14%포인트(p) 하락한 3.08%로 공시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0.05%p 낮아진 3.42%,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0.06%p 하락한 2.92%로 나타났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의 예·적금, 금융채 등 수신 상품의 금리와 연동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에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기준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신잔액 및 잔액 기준 코픽스보다 시장 금리 변동을 빠르게 반영한다.
KB국민은행은 신규 취급액 코픽스를 반영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이날 4.6%~6%에서 다음날 4.46%~5.86%로 낮춘다.
우리은행도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주담대 금리를 이날 4.88%~6.08%에서 다음날 4.74%~5.94%로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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