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대행 "연내 고성능 GPU 1만장 확충…AI 3대 강국 도약"

2025.02.1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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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대행 "연내 고성능 GPU 1만장 확충…AI 3대 강국 도약"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민관 협력을 통해 연내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장을 확보해 국가 AI컴퓨팅 세터 서비스를 조기 개시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GPU 8천장 상당의 슈퍼컴 6호기를 구축해 연구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AI컴퓨팅 인프라 특별위원회'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프랑스에서는 AI 데이터 센터 구축 계획 등을 통해 AI 생태계를 두고 치열한 경쟁전이 벌어지고 있지만, 현재 우리나라가 보유한 GPU는 2천장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 권한대행은 "AI산업 패권 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경쟁 구도도 기업 간 대결을 넘어 국가가 전면에 나서는 '혁신생태계 간 경쟁'으로 바뀌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민간이 한 팀이 되어 힘을 모으면 과거 광대역 통신망을 구축해 우리나라가 IT 강국으로 부상하였듯, AI컴퓨팅 인프라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3대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AI컴퓨팅 인프라 특별위원회는 국가 AI컴퓨팅 센터 등 정부에서 추진 중인 AI컴퓨팅 인프라 관련 현안을 민·관이 함께 논의하고 대응 및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됐다.

특별위원회에는 김병환 금융위원장,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김성태 중소기업은행장,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배경훈 LG AI연구원장 등이 참여한다.

정부는 특별위원회를 통해 제시된 제언을 바탕으로 AI컴퓨팅 인프라 확충 정책을 보완하고, AI컴퓨팅 센터 구출을 위한 '민관 원팀 체계'를 공고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hpark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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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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