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S 금리 반등…이창용 발언 경계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금리스와프(IRS) 금리가 소폭 상승했다. 미국 지표 부진에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국회 발언에 대한 경계심이 작용하는 양상이다.
17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오후 4시 28분 기준 전일 대비 0.50bp 상승한 2.7550%를 기록했다.
2년 구간은 전일 대비 1.75bp 상승했고, 3년은 2.00bp 올랐다.
5년은 전장보다 1.75bp 상승한 2.6675%를 기록했다. 10년도 1.75bp 오른 2.7300%를 기록했다.
주말 발표된 미국 1월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금리는 장초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차츰 반등하며 상승 마감했다. 다음날 예정된 이 총재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현안질의에 대한 경계심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특별한 방향성은 없는 가운데, 이 총재가 2월 금리 인하 이후 매파적인 스탠스를 나타낼 것이란 전망을 시장이 가격에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CRS(SOFR) 금리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1년 구간은 전일 대비 3.00bp 하락한 2.2550%를 기록했다. 5년은 1.50bp 상승한 2.1900%, 10년은 1.50bp 상승한 2.1400%를 나타냈다.
CRS(SOFR)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 역전 폭은 확대됐다.
1년 역전 폭은 3.50bp 확대된 마이너스(-) 50.00bp를 기록했다. 5년 역전 폭은 0.25bp 확대된 -47.75bp를 나타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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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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