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연 빙그레 회장, ㈜한화 지분 49억원에 전량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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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정필중 기자 = 김호연 빙그레[005180]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한화[000880] 지분 전량을 처분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호연 회장은 지난 13일 ㈜한화 주식 12만4천567주(0.17%)를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처분했다.
처분 단가는 주당 3만9천200원으로, 약 48억8천만원 규모다.
김호연 회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동생이다.
그는 1999년경부터 지금과 비슷한 수량의 ㈜한화 주식을 보유해왔다. 2007년 ㈜한화 주가가 주당 9만원을 넘었을 때도 그는 주식을 팔지 않았다.
김호연 회장의 ㈜한화 지분 매각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빙그레 관계자는 "개인적 사안이라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주력 자회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의 깜짝 실적에 힘입어 이 회사의 최대주주인 ㈜한화 주가는 최근 가파르게 올랐다. 지난 11~13일 사흘 동안에만 39.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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