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G파트너스, 프리드라이프 매각 우선협상자에 웅진 선정

2025.02.1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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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G파트너스, 프리드라이프 매각 우선협상자에 웅진 선정



프리드라이프

[출처: 프리드라이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상조 업체 프리드라이프 지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웅진[016880]을 선정했다.

웅진은 17일 "프리드라이프 지분 인수를 위한 배타적 우선협상권을 부여받아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배타적 우선협상 기간 내에 주식매매거래를 위한 주요 조건을 확정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양측은 오는 5월까지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거래대금은 최종 거래 구조와 협상 결과에 따라 정해진다.

VIG파트너스는 2016년 상조업 첫 투자 이래 동종 업체들을 추가 인수한 뒤 프리드라이프와 합병해 덩치를 키웠다.

프리드라이프는 선수금 기준 업계 1위로 성장했고, 2023년에는 매출 2천295억원, 영업이익 757억원을 기록했다.

VIG파트너스는 2023년부터 매각 주관사를 선정해 본격적인 지분 매각을 추진했다.

지난해 7월에는 프리드라이프 지분 일부를 글로벌 PEF 운용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에 매각하면서 전체 기업가치를 1조원 이상으로 인정받았다.

웅진은 회사채 발행과 금융기관 차입 등을 통해 인수 자금을 마련할 것이며, 유상증자는 검토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웅진은 교육과 레저 등 기존 사업과 상조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h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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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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