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대체로 상승 출발…"우크라 협상 패싱 주목"

유럽증시, 대체로 상승 출발…"우크라 협상 패싱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유럽증시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 협상과 관련한 헤드라인에 주목하며 대체로 소폭 상승 출발했다.

17일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오후 5시 39분(한국시간)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일 대비 1.89포인트(0.03%) 상승한 5,495.29를 나타냈다.

15분 지연된 영국 FTSE100 지수는 0.07% 오른 8,738.71을, 독일 DAX30 지수는 0.18% 오른 22,554.88을 나타내고 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15% 내린 8166.31을,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0.49% 상승한 38,165.08을 기록했다.

유럽 증시는 그간 유럽 경제의 발목을 잡았던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 여부에 주목하며 대체로 강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종전을 논의하기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매우 곧"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서 '유럽 패싱' 우려가 확산하면서 유럽 정상들은 파리에서 긴급 정상회담을 열고 트럼프 대통령 명백한 유럽 배제 결정에 대응하는 방법과 향후 유럽 안보를 보장하는 방법을 논의하기로 했다.

아시아 및 태평양 시장은 일본의 4분기 경제 성장률 호조 등에 대체로 상승했다.

미국 금융시장은 '대통령의 날'을 맞아 휴장한다.

유로-달러 환율은 0.15% 하락한 1.04759달러를 기록 중이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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