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 종식되나'…대명소노그룹, 의안상정 등 가처분신청 취하

2025.02.17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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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분쟁 종식되나'…대명소노그룹, 의안상정 등 가처분신청 취하



대명소노, 티웨이항공 경영권 인수추진

(영종도=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경영권 인수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대명소노그룹은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이 티웨이항공을 상대로 경영개선을 요구하고 주주명부 열람등사 청구 및 주주제안을 전달하는 등 경영 참여를 본격화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사진은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티웨이항공 탑승카운터 모습. 2025.1.23 cityboy@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대명소노그룹이 의안상정 및 주주 명부 열람 등 가처분신청을 취하해 티웨이항공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도 종식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소노인터내셔널이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의안상정 가처분신청 등을 취하했다고 공시했다.

대명소노그룹 관계자는 "주주명부 열람 및 제안 내용에 대해 (상대측이) 회신을 해 취하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앞서 대명소노그룹은 지난달 티웨이항공 경영진 대상으로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등 기존 경영진 퇴진 등을 요구한 경영개선 요구서를 발송한 바 있다.

이어 소노인터내셔널은 티웨이항공 대상으로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고, 대명소노그룹 측 이사 후보 9명 등 선임안을 상정할 것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내기도 했다.

이번 가처분신청 취하 배경으로 티웨이항공 1대 주주인 예림당과의 지분 협상 타진이 꼽히고 있다.

이에 오는 3월 티웨이항공 정기 주주총회에서 9명의 이사진을 선임하는 대명소노그룹 측의 안건이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티웨이홀딩스와 예림당은 지난해 3분기 합산 기준 29.74%의 티웨이항공 지분을 갖고 있다. 대명소노그룹은 소노인터내셔널(16.77%)과 대명소노시즌(10%)을 더해 26.77%의 지분을 가진 주요 주주였다. 예림당은 티웨이홀딩스의 최대 주주(39.85%)기도 하다.

joongj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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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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