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美 휴장 속 1,443원대서 붙박이 장세…0.30원↓
달러-원, 美 휴장 속 1,443원대서 붙박이 장세…0.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1,443원대 거래를 이어갔다.
미국 금융시장이 '대통령의 날'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변동성이 극도로 제한됐다.
17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8시 54분 현재 전장대비 0.30원 내린 1,443.20원에 거래됐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정규장 종가는 1,441.70원이었다.
런던 장 들어 달러-원은 보합권으로 회복해 한때 상승폭을 확대했다.
달러 인덱스가 106.6선에서 움직이던 것에서 106.8으로 올라섬에 따라 달러-원도 덩달아 상승했다.
그러나 달러-원은 오후 5시 30분께 1,445.10원에서 장중 고점을 찍은 후에는 다시 보합권으로 내려왔다.
1,443원대로 내려온 달러-원은 이후 해당 레벨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범위에서 계속 유지되는 모습이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오늘은 이슈가 없다. 최근 1,440~1,445원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하는 것 같다"면서 "유의미한 방향성이 보이지 않고, 이종통화를 봐도 달러가 약세나 강세라고 말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양방향 요인이 혼재한 가운데 시장은 계속 지켜보는 분위기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790엔 내린 151.53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20달러 내린 1.0479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은 0.0045위안 오른 7.2629위안에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2.49원을 나타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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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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