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E 총재, 영국 4분기 '깜짝 성장'에도 "여전히 정체"

2025.02.1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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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베일리 잉글랜드은행 총재

연합뉴스 자료사진

BOE 총재, 영국 4분기 '깜짝 성장'에도 "여전히 정체"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 은행(BOE)의 앤드류 베일리 총재는 17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영국의 국내 총생산(GDP)이 '깜짝 성장'했지만, 여전히 정체(Static)돼 있다고 평가했다.

영국은 지난해 4분기 GDP가 전 분기보다 0.1% 성장했다. 시장의 전망치(-0.1%)를 뒤집는 결과다.

베일리 총재는 이날 비즈니스 라이브와 인터뷰에서 "예상보다 GDP가 강했지만, 작년 늦은 봄 이후로 경제가 상당히 정체돼 있다는 전반적인 이야기는 바뀌지 않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경제의 기초 상태를 살펴보면 저성장기이며 노동시장이 약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베일리 총재는 허약한 경제가 공급이나 수요의 약세 때문인지 지속해 파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급이 줄어든다면 수요가 약하더라도 인플레이션 압력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BOE의 금리 결정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그는 "순수한 수요라고 생각하면 인플레이션이 더 빨리 낮아질 것이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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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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