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주가 32% 뛴 슈퍼마이크로에 불안감 거론되는 이유

2025.02.18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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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주가 32% 뛴 슈퍼마이크로에 불안감 거론되는 이유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인공지능(AI) 서버업체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슈퍼마이크로)(NAS:SMCI)의 주가는 지난주에만 32% 뛰며 월가의 주목을 받았다. 거래량이 확대하는 등 투자자들이 다시 몰리고 있지만, 회계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해 투자의 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연합인포맥스 종목 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슈퍼마이크로의 주가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 47.91달러에 마감했다. 한 주 새 32.1%가 뛰었다. 매출 가이던스를 둘러싼 논란에도 투자자들이 몰려 단기 변동성이 커졌다. 연중 주가 상승률은 57.2%에 달한다.

지난주 평균 거래량이 평소 대비 두 배를 뛰어넘었다. 그만큼 주가 상승 베팅에 참여하는 참가자들이 많았다는 뜻이다.

하지만, 월가의 일부 전문가들은 슈퍼마이크로에 연출된 단기 급등세에 휩쓸리면 안 된다고 조언한다. 팩트셋 데이터를 보면 9명의 애널리스트 중 5명이 슈퍼마이크로에 대해 '보류' 혹은 '매도' 의견을 내고 있다. 목표 주가 컨센서스는 41달러 부근에서 형성됐다. 지금보다 주가가 14%는 내려갈 수 있다는 뜻이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은 여전히 슈퍼마이크로의 회계 문제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있다"며 "작년 6월 30일로 끝나는 연례 보고서나 작년 9월 30일에 마감인 분기 수익보고서를 약속한 날짜에 제출할 수 있는지를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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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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