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통령의 날' 휴장 속 달러인덱스 보합권…보먼 발언에 움찔하기도

2025.02.1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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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통령의 날' 휴장 속 달러인덱스 보합권…보먼 발언에 움찔하기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17일(현지시간) 뉴욕금융시장은 '대통령의 날'로 휴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제 관련 불확실성을 키우지 않아 달러 가치는 대체로 제자리를 지켰다. 시장참가자들은 미셸 보먼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발언 등을 주목했다.

18일 연합인포맥스 달러 인덱스(화면번호 6400)에 따르면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전 6시47분 현재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1% 오른 106.725 부근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유럽시장 거래 후반 시간대에서 106.8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점차 보합권으로 돌아갔다.





달러 매수세는 미셸 보먼 연준 이사의 발언을 전후로 잠시 자극받기도 했다. 그는 미국 은행 협회 콘퍼런스에서 현재의 연방기금금리(FFR) 수준 관련 "위원회가 인내심을 갖고 변화하는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더 주목할 수 있는 좋은 상태에 있다"며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진전이 계속될 것이라는 확신을 더 얻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 인플레이션에 대한 '상향 위험'을 경계했다.

반면,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현재의 통화정책 수준 관련 "여전히 제약적"이라고 평가했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는 전장 대비 변화 없는 1.04830달러를 나타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방산주 상승세에 힘입어 0.48% 높아졌다. 영국과 독일, 이탈리아의 주식시장도 강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7% 높은 151.500엔을 보였다. 전일 도쿄채권시장에서 일본 국채 10년물 종가 금리(1.3925%)가 2010년 4월 12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내 엔화 가치를 지지하는 모양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65달러(0.92%) 상승한 배럴당 71.3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근의 하락분을 일부 되돌렸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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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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