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휴장에 코스피 장초반 숨고르기…2,610선 강보합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간밤 뉴욕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18일 코스피는 장 초반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2포인트(0.16%) 상승한 2,614.64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한 부담감에 숨고르기 장세에 돌입한 모습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대통령의 날'로 휴장했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주요 인사들의 발언도 무난하게 소화했다.
미셸 보먼 연준 이사와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당장 금리 인하 필요성은 없어 보인다는 점을 시사했는데, 기존 연준 주요 인사의 발언과 궤를 같이하면서 환율도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
달러-원 환율은 야간 장에서 1,442~1,443원 사이에서 움직이다가, 새벽 2시 1.50원 하락한 1,44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 증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기대로 상승했다. 독일 DAX는 1.3%, 유로스톡스50은 0.5%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4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은 820억원, 기관은 54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0.8%대 강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은 5거래일 연속 상승에 따른 속도부담 속 장중 미 선물시장 및 중화권 증시 변화에 영향을 받으면서 숨고르기에 나설 전망"이라며 "업종 측면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기대감에도 나토(NATO) 회원국들의 방위비 지출 증액 전망으로 유럽 방산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인 만큼, 국내에서도 방산주 수급 쏠림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17포인트(0.15%) 상승한 769.65에 거래되고 있다.
알테오젠은 1%, 에코프로비엠은 0.8% 하락했고 HLB는 0.8%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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