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0년물 15년 만에 최고치…BOJ 금리 인상 기대

2025.02.1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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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0년물 15년 만에 최고치…BOJ 금리 인상 기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일본은행(BOJ)이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커지면서 일본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15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튀어 올랐다.

18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일본 장기 금리의 기준이 되는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일보다 0.65bp 오른 1.3990%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2010년 4월 이후 약 1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채권 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실제로 BOJ의 지난 1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0.25%에서 0.5%로 올린 후 추가 금리 인상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금리가 오를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채권 매도가 우세했다.

5년물은 전일보다 0.22bp 오른 1.0603%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2008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내각부가 전일 발표한 일본의 2024년 10~12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연율 환산 기준으로 2.8% 증가해 시장 예상치(1%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경제가 금리인상을 견딜 만큼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인상 관측이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20년물 국채 입찰이 예정돼 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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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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