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초장기 등 국고채 발행 기조 그대로…변경 시사 안해"
기재부 "초장기 등 국고채 발행 기조 그대로…변경 시사 안해"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발행 당국은 초장기물 국고채 발행 관련 기존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 밝혔다.
기재부 관계자는 18일 연합인포맥스와 통화에서 "어제 발언 취지는 기존 발표했던 정책 기조를 지속하겠다는 것이다"며 "변경을 시사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선 국고 30년 발행 물량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강화했다.
전일 국고채 전문 딜러(PD) 간담회에서 초장기 등 구간별 발행 비중을 유지할지 묻는 말에 기재부 관계자는 "기존의 기조하에서 좀 더 상황을 살펴보고 판단하겠다"고 답했다.
원론적 발언이었지만 채권시장은 다소 민감하게 반응했다.
국고 30년 지표물 금리는 오전 10시47분 현재 전일 민평금리보다 2.1bp 내려 2.681%를 나타냈다. 같은 시간 10년물 지표 금리는 0.3bp 오른 점을 고려하면 30년물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것이다.
글로벌 금리 상승 분위기가 10년 구간에 더 약세 압력을 가한 점도 있지만 대내 수급 요인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왔다.
hwroh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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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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